[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송영길 전 대표·박주민 의원·김진애 전 의원 3인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컷오프(공천 배제)를 통과했다. 막판 고민 중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수락 여부에 따라 경선 후보가 최종 결정된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비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고용진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그는 "그분(박 전 장관)이 수락하면 그분을 포함해 4인이 되는 것이고, 수락하지 않으면 3인으로 경선을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고 대변인은 '추가 1인'과 관련한 질문에 "우선 박영선 장관과 대화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송 전 대표와 박 의원을 서울시장 후보군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지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재논의한 결과 이들을 포함해 '100% 국민 경선'을 치르기로 한 바 있다.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 공모에는 송 전 대표, 박 의원, 김 전 의원 외에도 정봉주 전 의원과 김송일 전 전남 행정부지사, 김주영 변호사 등 6명이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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