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4-22 16:22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이 22일 "지난해 벤처투자는 역대 최대 규모인 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벤처투자 시장도 크게 확대됐다"고 말했다.
안 차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국벤처투자를 방문해 "지난해 벤처투자 규모는 직전 최대 실적이었던 2020년 벤처투자 규모(4조3000억원)보다 78.4% 증가했다"며 "2017년 이후 4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또 "2017년 대비 2021년 벤처투자 건수는 2.3배, 벤처투자 건당 투자금액은 1.4배, 피투자기업 수는 1.9배, 피투자기업당 투자금액은 1.7배 수준으로 대폭 확대되는 등 벤처투자 시장이 크게 확대됐다"며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비상장기업을 뜻하는 유니콘기업은 작년 한 해동안 7개사가 추가돼 18개사로 크게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안 차관은 "지난 해에는 벤처기업 3만6000개사에서 고용 6만6000명을 늘리는 등 벤처기업은 고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창출된 고용은 대부분 양질의 일자리라는 점에서 고용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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