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4-20 11:30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다른 수산 분야 업종에 비해 열악한 염전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노동착취 사전 예방 등 '염전 근로환경 개선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남도는 천일염 전국 생산량 93%를 차지하는 최대 생산지임에도 불구하고 염전 대부분이 섬지역에 위치해 인력 확보가 어려운데다 염전시설이 노후하고, 업체가 영세해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이 시급하다. 이 때문에 '염전 근로환경 개선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전략별로 ▲염전 생산시설 개선(자동화) 8개 사업에 497억 원 ▲염전 근로환경 개선 4개 사업에 213억 원 ▲불법 근로 감시 시스템 강화 2개 사업에 8억 원 등이다.
전남도는 염전근로자 처우개선 추진 전담반을 구성해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5월에는 도내 근로자 고용 염전을 대상으로 전남도와 전남경찰청, 고용노동부,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을 중심으로 합동 전수조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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