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4-20 11:56
[서울=뉴스핌] 조재완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20일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을 서울시장 후보군에서 배제하기로 한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결정을 재논의하기로 했다.
조오섭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들이 다시 모여 서울시 광역단체장 공천 문제에 대해 다시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또 전략공관위 결정이 언론에 사전 유출된 경위를 윤리심판원을 통해 조사하기로 했다. 정다은 전략공관위원이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송 전 대표와 박 의원이 후보군에서 공천 배제됐다는 사실을 알린 데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조 대변인은 "전략공관위에서 나온 이야기가 외부로 공표돼선 안 된다. (공표된다면) 전략이 아닌 것"이라며 "철저하게 지킬 것은 지켜졌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던 부분으로 혼란을 가중시킨 부분에 대해서 (윤호중 비대위원장이)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