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2일 "감사원이 시민단체의 회계 비위를 감시하기 위한 전문가 모니터링 실시 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차승훈 인수위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감사원이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회계·감사 전문가와 시민단체의 회계 집행 처리에 대한 자문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의 '시민단체 공금 유용·회계 부정 방지' 공약 사항에 따라 감사원이 시민단체 회계 감시와 관련해 업무보고를 한 것으로 보인다.
차 부대변인은 "이에 인수위는 시민단체의 공금 유용과 회계 부정 방지 등 윤 당선인의 공약사항에 대한 감사원 역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며 "새 정부의 반부패 대응체계 변화에 대한 감사원 기능의 재정비 필요성을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감사원이) 구체적인 감사 계획을 발표한 것은 아니고 모니터링 시스템이나 전담 부서 확대 신설 방안에 대해서만 보고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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