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4-12 06:00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해빙기를 대비해 철도건설현장의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31건의 지적사항을 확인해 대부분 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12개 사업으로 추렸다. 고속·일반철도 6개, 광역철도 2개, 개량사업 4개 등이다. 노반 65곳, 궤도 27곳, 건축 32곳, 시설개량 51곳 등 총 175개 사업 가운데 공정률 중복점검 등을 감안해 대상을 정했다. 개통, 준공 단계에 있는 사업 등은 배제됐다. 점검단은 국토부, 국가철도공단,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지난달 7일부터 18일까지 2주 간 운영됐다.
국토부는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철도 등 대규모 건설 주요사업의 품질·안전관리와 발주청의 상시관리 내용에 대해 연 2회 이상 의무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앙품질안전관리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중대재해처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관리상 의무조치' 이행 여부도 점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에서 모바일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도입해 운영 중인 우수 사례를 다른 현장에 전파하고 작업자 중심으로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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