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4-06 15:11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대한 빈틈없이 시정을 챙긴 후에 정치 일정에 맞춰 선거 준비에 들어가도록 하겠다"며 "지난 1년간 기본 토대를 다지며 만들어온 변화가 흔들림 없이 추진돼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6일 호소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후보자 추천' 신청을 마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지난해 4월 보궐선거를 통해 서울시장에 취임했으며, 이날 서울시장 4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어 "지난 1년은 기간도 짧았고 압도적 여소야대라는 열악한 시의회 상황도 있었지만, '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의 기치 아래 10여년 간 병들어 있었던 서울의 구석구석을 치유하고 바로 세우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시정 마스터플랜인 '서울비전 2030'을 마련하는 등 거꾸로 가고 있던 서울의 시계를 미래로 되돌리기 위한 초석을 다진 시간"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아울러 "저는 지난해 보궐선거 과정에서부터 일찌감치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약속드린 바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허락해 주신다는 가정 하에 '5년의 호흡'으로 시정 운영 비전과 정책을 구상하고 추진해왔다"면서 "지난 1년간 기본 토대를 다지며 만들어온 변화가 흔들림 없이 추진돼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