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3-31 18:58
[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1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통화에서 올해 하반기 한국에서 한-EU 정상회담 개최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후 공지문을 통해 "윤 당선인이 오늘 오후 4시30분부터 25분간 라이엔 집행위원장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화에서 윤 당선인은 "우크라이나 사태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러시아의 침략 행위"라며 "우크라이나 국민이 조속히 평화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국제 사회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라이엔 집행위원장도 우리나라의 신속한 대 러시아 경제 제재와 인도적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
윤 당선인은 "앞으로 보건·환경·디지털 등 새로운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확대하는 한편 국제 규범 기반의 국제 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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