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3-24 17:19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3차 투표에 박광온·박홍근 두 후보가 진출하며 2파전으로 압축됐다. 두 후보는 마지막 투표인 '결선 투표제'를 거치게 된다. 여기서 최다득표한 사람은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다.
앞서 민주당은 24일 오후 2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교황 선출 투표인 '콘클라베 방식'으로 원내대표 선거를 진행했다.
박홍근 의원은 1차 투표 직후 정견발표 당시 "차기 지도부는 단결을 새 출발의 기본 전제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분열을 일으키는 어떤 행위도 자제하면서 서로 위로하며 뼈를 깎는 반성으로 이겨내야 한다"며 "야당으로서의 첫 원내대표는 독배를 든채 십자가를 매고 백척간두에 서는 자리"라고 했다.
박광온 의원은 "현재 가장 큰 과제는 원내 민주주의의 활력이 떨어졌다는 불만을 해소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상임위 소속이 아니더라도 정책 결정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게 하고 의총도 활성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지는 결선 투표에서 최다득표한 사람은 바로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된다. 만약 동표를 받을 경우 선수가 높은 자로 결정되며 선수까지 같을 경우 연장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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