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3-22 09:30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대응을 위해 500억원대의 추가 예산을 편성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추가경정예산 506억원을 편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본예산에 594억원을 편성해 서울 전체 학교에 방역 인력, 방역 물품비 및 소독비, 보건 지원 강사 등을 지원했다. 이달 새 학기부터 학교 현장에 긴급 재원 192억원을 투입, 신속항원검사도구(키트) 913만개를 구매해 학생과 교직원에게 배부했다.
특히 다음 달 이후 신속항원검사도구 구입 등 학교 긴급 방역 지원을 위해 400억원이 편성됐다.
이외에도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운영의 서울시 분담금 예산감액분 보전을 위해 25억원을 편성한다. 앞서 2019년 서울시교육감, 서울시장, 25개 자치구청장이 협약을 맺고 사업비를 분담해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서울시교육청-자치구가 민관학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학생들을 지원한다.
마을결합형 교육회복 사업 추진과 원격수업 지원, 긴급 돌봄 운영 등을 위해 25개 자치구별 1억 원씩 총 25억원의 예산도 편성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추경은 오미크론 대확산에 탄탄히 대응하고, 이로 인한 교육결손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며 긴급하게 편성했다"며 "지난 2년간 코로나19에 대응한 경험을 바탕으로 방역과 교육활동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학교 현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ona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