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3-20 11:15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사회·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여행의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장애인과 비정규직 노동자 등 관광소외계층을 위해 여행경비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는 6억5000만원 규모 예산으로 저소득층 및 장애인 600명, 월 소득 300만원 미만 비정규직 노동자 및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1300명 등 총 1900명의 여행활동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모집대상은 관광진흥법 시행령 상 관광 취약계층으로 주민등록 주소지 자치구 추천을 받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400명, 중증장애인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200명을 선정한다.
저소득층 400명에는 27만원 한도, 장애인 200명에는 31만원 한도의 개별 숙박 여행 상품을 지원한다.
오는 5월에는 비정규직 노동자 등에게 휴가비를 지원하는 '서울형 여행바우처' 지원 사업 참여자 1300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서울 거주 월 소득 300만원 미만의 비정규직 노동자와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플랫폼노동 종사자이다.
노동자(15만원)와 서울시(25만원)가 함께 40만원을 모금한 후 노동자가 국내 여행 전용 온라인몰에서 항공권과 숙박 및 체험‧입장권 등 국내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구입 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6월말부터 11월 18일까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5월부터 전용 온라인 몰 내 공고문 또는 서울관광재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경주 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관광 소외계층의 관광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