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3-11 09:10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진산불' 8일째인 11일, 밤새 '금강송군락지' 일원인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와 북면 덕구리 응봉산 일원 산불이 서쪽으로 확산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일요일에 전국적으로 비가 예고되기는 했으나, 토요일인 12일 밤부터 순간최대풍속 20m/s의 강풍이 예고돼 확산 범위와 피해 규모가 커지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 '울진산불'대책본부는 산불확산지역을 22개 구역으로 세분화하고 산림과 소방, 군, 공무원 등 진화인력 3080명을 투입해 확산저지와 재발화 차단을 위한 잔불정리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공수부대 특전사 병력 200여명을 산불확산지역 임도에 집중 투입해 확산저지선을 구축했다.
대책본부는 소방과 공무원 등 진화인력을 산불이 휩쓸고 간 북면, 죽변면, 울진읍 등에 집중 투입해 재발화를 차단하고 경찰병력 2개 중대를 산불 확산 지역 도로에 배치해 확산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등 차량과 주민 출입 등을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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