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3-06 11:35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우상호 이재명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이 최대 변수였던 "야권 단일화에 역풍이 불고 있다"고 평가하며 마지막 3일 동안 수도권과 중도층에 올인하겠다고 선언했다.
우 본부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야권 후보 단일화는 오히려 역풍이 불고 있다"라며 "후보 단일화를 하게 되면 두 후보의 지지층이 결집하고 부동층가지 올라타면서 상당한 차이로 두 후보 간 격차가 벌어지게 되는데 결과적으로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우 본부장은 남은 3일과 관련해 "인물 구도로 집중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단일화에 대한 비판을 중단해도 된다. 오히려 이재명 후보를 홍보하고 왜 윤석열 후보보다 뛰어난 대통령 감인지 홍보해달라"라며 "유능 대 무능 일을 잘할 사람은 유능한 경제 대통령 이재명이라는 담론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선대위는 수도권에 집중한다"라며 "핵심 승부처는 부동층이다. 인물론, 정치혁신론, 민생론이 부동층을 움직인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그는 36.93%의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율에 대해서는 "사전투표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선호하는 양상이 있지만 윤석열 후보 측의 독려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높은 투표율이 민주당에 유리한 국면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