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3-02 10:13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단양군의 올해 살림 규모는 4086억원으로 나타났다.
단양군은 2일 지방재정공시를 통해 올 한해 살림 규모를 군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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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청 [사진=뉴스핌DB] |
올해 살림 규모는 2021년 4757억 원에 비해 수해피해 복구 예산이 빠지면서 671억 원이 줄었다.
하지만 군은 2020년의 3870억 원에 비하면 216억 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군 공시에 따르면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이 474억 원, 교부세·조정교부금·보조금 등 이전재원이 3012억 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가 246억 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세입 재원별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보면 지방교부세가 1700억 원(45.57%)으로 가장 많았고 보조금 1166억 원(31.25%), 지방세 271억 원(7.26%) 순이다.
일반회계 기준 세출 분야는 사회복지 분야가 745억 원(19.95%), 문화 및 관광 분야 610억 원(16.34%),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565억 원(15.14%)으로 그 뒤를 이었다.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12.69%로 2020년 11.62%, 2021년 7.94%와 비교해 증가했다.
또 한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주도는 62.17%로 집계됐다.
이는 행안부 기준 20개의 유사자치단체 유형 평균 상의 재정자립도(9%)와 재정자주도(60.22%)보다 높다.
지방재정공시는 지방재정법 제60조에 근거해 주민에 대한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 2회(2월·8월) 공시한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