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2-23 15:14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교육대전환위원회가 이 후보의 정책 공약집에 담긴 '교육공약'을 발표하며 "과고에서 의대로 진학할 시 강력한 페널티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당 선대위 교육대전환위원회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교육의 영향이 큰 영재고·과학고의 선발제도를 대폭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재고와 과학고는 취지대로 과학, 수학 영재를 길러내는데 충실하게끔 하되 선발방식을 바꾸는 방향으로 정상화시키겠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는 "과고에서 의대를 지원할 경우 상당한 불이익을 줄 수 있는 실질적 조치를 만들겠다. 또 현재 (입학) 지필고사 방식을 선행학습 없이도 창의력과 영재성을 볼 수 있도록 재편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선발방식 또한 현행 중복지원 제도를 막아 과도한 경쟁을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유 위원장은 이밖에도 ▲교육부 재구조화 ▲대학서열화 해소 ▲직업교육 개편 등 이 후보의 교육대전환 12대 공약을 내놨다.
아울러 그는 "오는 3월 2일이 마지막 (법정) TV토론 날이다. 주제가 사회 분야인데 마침 학교 입학일이기도 하다"며 "때문에 그날 토론은 교육 분야에 대한 이 후보의 새로운 정책제안이 있을 수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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