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2-18 14:21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방역지침 개편안을 재논의하자고 요구했다. 백신 3차 접종자에 한해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 제한을 추가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3차 접종자에 한해 자정까지 영업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동안 야당은 추경 협상도 거부하고 있다. 민생은 누가 살리나. 국민들은 또 얼마나 기다려야 하냐"고 지적했다.
그는 "이미 정부는 3차 접종자는 감염이나 위중증 환자 비율이 낮다고 강조해왔다"며 "신속히 중대본에서 재논의 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추가경정예산안도 신속히 처리하자고 촉구했다. 그는 "야당이 협조하지 않으면 여당 단독으로 다음 주에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행 처리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다음달 종료를 앞둔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130조에 달하는 대출만기 연장 및 이자 상환 유예 조치도 6개월 연장할 것을 총리 기재부 청와대 금감위에 촉구했다"며 "부족하지만 정부와 합의된 추경안을 우선 통과시켜 신속히 집행해 자영업자를 돕고, 이재명 후보가 긴급재정명령 등의 의지를 밝힌 만큼 대선이 끝난 후 이재명 정부 추경안을 신속히 만들어 제대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이날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 제한을 기존 오후 9시에서 밤 10시로 내달 13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