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실시 중인 '공공형 택시'의 운영지역을 이사동과 복용동, 계산동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버스승강장과 거주지가 600m 이상 떨어져 있고 마을버스 운행이 중단된 복용동 194가구와 버스 배차간격 축소 등으로 불편을 겪던 이사동 11가구, 계산동 25가구 등 총 3개 동 230가구가 공공형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대전시 공공형 택시는 시 외곽 대중교통 불편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구간까지 왕복 택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7월부터 대중교통 취약지역 11개동 197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시범운영 초기인 지난해 9월에는 이용건수가 49건에서 불과 했지만, 11월 이용요금을 기존 1250원에서 1000원으로 인하하고 공차보상 협상요금 인상(80% → 100%), 목적지 추가(1개소 → 2개소) 등 이용환경이 개선되면서 12월 203건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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