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3일 "대통령은 지금 물가 관리 중"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물가관리 의지와 관심이 지대하고 끊임없다고 전했다.
박 수석은 이날 SNS에 올린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를 통해 "국민소통수석으로 다시 청와대에 근무한 작년 6월부터 금년 1월 말까지만에도 대통령은 참모회의에서 무려 11회의 소비자물가 관련 지시를 쏟아냈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최근 물가 상승세에 대해 "한마디로 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세 불안에 따라 물가 상방 압력이 추가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서 "IMF도 올들어 올해 선진국 물가전망을 작년 10월 전망 2.3% 대비 1.6%p 상향한 3.9%로 전망하는 등 높은 물가 상승세를 예상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작년에 연간 2.5% 물가 상승을 기록해 다른 나라(미국 4.7%, 캐나다 3.4%, 독일 3.1%, 스페인 3.1%)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며 "다만, 올해 국내외 물가여건이 녹록지 않다는 엄중한 인식아래 총력대응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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