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2-11 16:45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과 가격 안정화에 에너지업계가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문 장관은 이날 에너지 기업과 협회·공공기관 대표 등과 함께 '에너지업계 탄소중립 민·관 교류회'를 열고 "작년 말부터 지속된 석유, 석탄, 가스의 가격상승과 함께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에너지·자원의 무기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산업과 에너지의 융합을 통해 신시장을 만들고, 경쟁력 있는 에너지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특히 민간업계가 수소 등 미래에너지의 적극적인 투자와 신산업 발굴에 앞장서달라"고 요청했다.
문 장관은 또 "전력시장 선진화, 탄소중립 친화적 요금체계로의 전환 등 새로운 탄소중립 시대에 맞는 에너지 시장·제도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참석자들은 업계 대표 발언 등을 통해 탄소중립 이행과 에너지안보 확보는 에너지 업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를 위해 에너지업계간 연대와 협력, 민관 합동 투자 등을 통해 경제의 버팀목이 될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경쟁력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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