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2-03 15:09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편의점에 설치된 현금자동인출기(ATM)를 통째로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포항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포항시 북구 송라면의 한 편의점 앞에 설치된 현금자동인출기를 쇠지렛대를 이용해 부수고 자신의 차에 싣고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A(48) 씨를 전날 구속했다.
경찰은 28일 오전 10시쯤 출근한 편의점 주인의 신고를 받고 CCTV 분석 등을 통해 같은 날 오후 6시쯤 경북 영주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편의점 ATM이 국도 변에 위치하고 오후 10시 이후면 문을 닫는 틈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