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올해 중 도심 복합사업 등 12만3000호 규모의 후보지를 올해 안으로 추가 선정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지난달 27일 발표된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11곳(1만호)를 포함해 올해 중 도심복합 5만호, 공공정비 5만호, 소규모 정비 2만3000호 등 후보지를 추가 선정하겠다"며 "앞서 발표한 후보지 전량에 대해서도 연내 지구지정 등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공택지의 경우 신도시급 입지의 광명시흥(7만호), 의왕군포안산(4만1000호), 화성진안(2만9000호)을 포함해 당초 목표보다 약 1만호 많은 27만2000호를 확정하고 사전 투기조사시스템도 도입했다"고 했다.
덧붙여 "대책 발표 직후 물량효과로 단기 시장불안 완화에 기여했다"며 "하반기 들어 후보지와 지구지정 본격화로 최근의 시장하향 안정화 추세에도 핵심적으로 기여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거래과정에서 확인된 편법증여, 명의신탁, 법인탈세 등 위법・불공정행위 일체에 대해 엄중조치 방침"이라며 "향후에도 연중 상시 조사·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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