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반려견 뿐만 아니라 반려묘의 등록을 의무화하는 16번째 '59초 쇼츠'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이날 "반려견 뿐만 아니라 반려묘 가구도 늘어나고 있는 바, 반려견 등록 의무화처럼 반려묘에 대한 등록도 의무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독일이 정부 승인 분양소와 유기동물 보호소를 함께 운영하면서 분양 과정을 일원화하듯이, 우리나라도 정부가 지정한 분양소와 유기동물 보호소에만 분양받을 수 있도록 분양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를 통해 버려지는 유기견·유기묘를 줄이고 금전적 문제로 파양을 고민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0년 택시(법인택시+개인택시) 교통사고는 전체 교통사고 건수 20만9654건 중 1만4472건으로 6.9%에 달하며, 사업용 차량 사고의 약 36%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전국 택시업 종사자는 약 24만명(면허 약 25만 대, 2021년 11월 기준)이며, 이용객까지 고려했을 때 운전자와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차로 이탈 방지 및 전후방 충돌방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필요하다"며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로 불리는 안전장치는 주행 중 위험거리 내에 보행자가 나타나면 자동으로 감속되며, 전방 추돌 경고, 차로이탈 경고, 야간 식별 강화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택시에 안전 장치를 장착하게 되면 1대 당 평균 약 80만원의 비용이 소요되어 정부에서 보조금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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