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1-23 15:14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3일부터 4박 5일간 자신을 키운 경기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선다. 이 후보는 이날부터 31개 시군을 모두 방문하고 지역별 맞춤 공약을 선보이면서 윤석열 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천준호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매타버스 추진 단장은 23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후보는 오늘부터 목요일까지 경기 지역을 돌며 공약을 발표하고 도지사로서 얻은 성과를 알릴 계획"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우리동네 공약'이라는 소확행(소소하고 확실한 행복) 공약 시즌2를 선보였다. 226개 기초자치단체 맞춤형 공약이 그것이다.
이 후보는 "대선에서 기초지자체 공약까지 개발해서 발표하는 건 처음인데, 이재명과 민주당이 대한민국 구석구석까지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는 의미"라면서 "오늘 정오부터 이 후보의 공식 웹페이지 '재명이네 마을'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했다.
이같은 '우리동네 공약'은 민주당 선대위가 일찌감치 선보였던 '소확행' 공약 시리즈의 시즌2 격이다. 민주당은 소확행이 시민들이 체감하는 생활 속 정책공약이었다면 우리동네공약은 시민체감형 행정 공약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