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13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30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13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3015명으로 집계됐다.
거리두기와 백신 3차 접종 확대 효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잠시 주춤했지만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의 영향으로 다시 확진자 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1∼2주 이내에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를 밀어내고 이달 말 우세종이 되면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이 6개월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하순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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