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1-06 22:46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최근 화제가 된 탈모약의 건강보험 적용 공약에 대해 "연간 1000억 정도 드는데 이를 가지고 퍼주기라고 하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6일 MBC 100분토론에 출연해 "가까운 사람이 탈모 때문에 걱정하는 것을 많이 봤다. 정말 고통스러워하고 약값에 대해 부담스러워한다"라며 "국민들이 고통스러워하는 지점이 있으면 완화나 해소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박근혜 정부에서 스케일링을 보험 처리하도록 한 것도 엄청난 것인데 그때는 퍼주기라고 안하더니 자기들이 할 때는 그러고 연간 1000억 정도를 갖고 퍼주기라고 하는 것이 이해는 안간다"고 분명한 입장을 보였다.
탈모약 지원을 복지로 접근할 것인가 보건으로 접근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이것이 더 나아 보이기 위한 미용이면 복지에 가까울 것인데 저는 고통을 완화해주는 것"이라며 "그래서 보건 영역이 맞다고 보고 해줘야 할 이유가 더 많다. 재원이나 비용은 전문가들을 시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