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1-04 14:45
[서울=뉴스핌] 박서영 인턴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탈모약을 건강보험에 포함시키는 공약을 검토하겠다고 밝히자 '1000만' 탈모 질환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다이너마이트 청년선거대책위원회가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 공약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소확행 공약으로도 연결하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4일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 '탈모 갤러리'에는 "나한테 득 되는 사람을 찍는 게 선거", "이게 포퓰리즘이라 하더라도 이재명 뽑을 거다", "약값만 몇 십인데 무조건 (이재명) 뽑자" 등의 게시글이 잇따랐다.
또 "이재명은 심습니다", "나의 머리를 위해, 이재명"이란 문구가 적힌 사진들이 제작되기도 했다. 이 후보의 슬로건인 '이재명은 합니다'와 '나를 위해, 이재명' 등을 패러디한 것이다.
젊은 층의 탈모 질환자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 후보의 '탈모 공약' 언급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모양새다. 청년세대의 민심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 후보에게 이번 '탈모 공약'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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