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1-03 10:51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3일 한 해의 시작을 맞아 SK텔레콤 전 구성원에게 이메일 레터를 보내 '2022년을 SKT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우선 기술혁신에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혁신에 따른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SKT 근간인 유무선 통신사업의 지속 성장은 물론 T우주, 이프랜드, 아폴로 서비스 등 선점 영역을 더욱 키우자고 제안했다.
유 대표는 가장 먼저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UAM(도심항공교통) 서비스를 위한 CEO 직속 태스크포스(TF)의 발족과 함께 미래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과 투자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유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일하는 방식을 순차적 분업 형태에서 임무 중심의 자기 완결적인 애자일(Agile) 체계로 전환시켜 나가고 구성원들이 어느 곳에서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워크 프롬 애니웨어(Work From Anywhere)'도 강화할 것임을 밝혔다.
끝으로 유 대표는 구성원들에게 SKT의 10년 후 모습이 어떨지 고민하며 성장의 방향을 찾고 있다며 구성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해 답을 찾아가겠다고 했다.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