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1-03 11:10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한정애 환경부장관이 2022년에는 탄소중립 기반 위에 사회·경제의 전환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야한다고 3일 강조했다.
한정애 장관은 2022년 신년사에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사회·경제구조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산업, 금융, 도시 등 사회 전부문에 걸친 탄소중립 전환을 앞에서는 끌고 뒤에서는 밀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무공해차와 재생에너지 보급, 순환경제 촉진, 국제메탄서약 이행을 위한 폐기물 메탄 감축과 함께 기후변화영향평가와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도 도입 등 기후대응 주무부처로서 환경부가 맡은 전환과 감축·흡수사업을 한 치의 소홀함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통합물관리 성과를 확산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지역상생에 기반한 맑은 물 혜택을 창출하고 기후‧재해에도 안전한 물관리 추진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미세먼지는 개선 추이가 안착될 수 있도록 고삐를 당길 것도 강조했다.
한 장관은 "폐자원이 방치·적치되지 않도록 발생지 처리원칙을 확립하고 공공책임수거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환경오염 취약계층과 취약지역은 소외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살펴 환경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했다.
한 장관은 "이같은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소속기관과 산하기관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며 "같은 곳을 바라보고 함께 걸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fair7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