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12-22 18:06
[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상주 적십자병원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3명이 무더기로 쏟아져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상주 적십자병원에서 입원 환자와 간호사 등 23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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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12.22 nulcheon@newspim.com |
이들 확진자는 전날 해당 병원 입원환자 1명이 요양병원 이송위한 진단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해당 병원의 환자와 종사자 등 320명에 대한 전수 검사과정에서 확인됐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해당 병원 입원 환자 15명과 간호사 등 종사자 5명이다.
최초 확진자인 60대 A씨는 백신 접종 완료자로 입원 당시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요양병원 이송위한 검체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대부분은 돌파감염 사례로 확인되고 있다.
상주시와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병동에 대해 코호트 격리조치하고 이들 추가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원과 이동동선,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또 재난문자 등을 통해 확진자 발생 정보를 알리고, 해당 적십자병원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