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12-17 17:52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충남 홍성교도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법무부가 실시한 전국 교정시설 전수검사 결과 총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집단감염이 발생한 홍성교도소 결과는 제외됐다.
법무부는 지난 14~16일 3일간 실시한 전국 교정시설 전수검사 결과 수원구치소 등 12개 기관에서 직원 10명, 수용자 7명 등 총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교정시설별 확진자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수원구치소 수용자 1명 ▲서울동부구치소 직원 1명 ▲인천구치소 직원 1명 ▲서울남부구치소 직원 1명 수용자 1명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수용자 5명 ▲서울남부교도소 직원 1명 ▲대구교도소 직원 1명 ▲경북북부제1교도소 직원 1명 ▲경북북부제2교도소 직원 1명 ▲청주여자교도소 직원 1명 ▲공주교도소 직원 1명 ▲밀양구치소 직원 1명 등이다.
확진 수용자 7명 전원은 신입 수용자로 확인됐다. 이들은 입소 시 PCR 검사 결과 음성이었지만 14일 격리기간 중 전수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직원 전원은 무증상자로 접종 완료한 상태다.
법무부 관계자는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 PCR 검사를 강화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ntakunte8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