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12-15 22:51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 내년도 예산안이 진통 끝에 도의회를 통과했다.
제주도의회는 15일 오후 제400회 2차 정례회 8차 본회의를 열고 제주도가 제출한 6조3922억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을 상정해, 재석의원 33명 중 찬성 30명, 반대 2명, 기권 1명으로 의결했다. 또 도교육청이 제출한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1조 3651억 1400만원도 가결 처리했다.
이와 달리 읍·면·동별 주민불편 해소사업 26억 여원, 장애아전문 어린이집 장애아 보육교사 인건비 지원 시범사업 6억 여원, 창작오페라 순이삼촌 등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 개최 행사운영비 10억 여원 등 관련 사업에서 총 489억 2천만원을 증액하고 나머지는 예비비로 편성했다.
특별회계 세입부분은 증・감 변동이 없으며, 공영주차장 유료화 사업에 13억원 등 3개 특별회계에서 총 16억 5천만원을 증액했다. 기금운용계획안은 제주관광진흥기금에서 제주관광 질적 성장 기반 구축 및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3억 2천여 만원 등 총 5억 1천 1백만원을 감액하고 예치금 등으로 5억 1100만원을 증액 조정했다.
이와 함께 제3차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동의안도 재석의원 38명 중 찬성 35명, 반대 2명, 기권 1명으로 채택했다.
좌남수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당초 도의회가 요구했던 확장 재정지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사업의 성격과 우선순위 등을 감안해 계수 조정했다"며 도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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