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사내 방역 지침을 다시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에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축소하고 방역패스를 확대하기로 하면서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 측은 이날 오후 ▲해외 출장 자제 ▲회식 금지 ▲사내 피트니스·실내외 체육시설 한시적 운영 중지 등의 내용을 담은 방역 지침을 사내에 공지했다.
또 회식도 금지된다. 사적 모임의 경우 최대한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외에 피트니스 시설을 비롯해 야외 휴게공간, 실외 체육시설, 편의시설 등 사내 복지시설 운영도 다시 중단된다.
앞서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의 국내 유입을 막고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감염 확산세를 진정 시키기 위해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축소하고 방역패스 확대 방침을 발표했다.
정부안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4주간 수도권 6인, 비수도권 8인으로 사적 모임 인원이 제한된다. 또 식당·카페, 학원, 영화관·공연장,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방역패스가 신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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