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11-25 18:13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롯데그룹이 유통군 신임 대표에 김상현 전 홈플러스 부회장을 영입했다. 유통사업을 총괄하는 자리에 외부인사가 영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그룹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유통군 총괄대표에 프록터앤드갬블(P&G)과 홈플러스를 거친 김상현 부회장을 내정했다.
이후 홈플러스 부회장을 지냈으며 2018년부터 DFI 리테일그룹의 동남아시아 유통 총괄대표, H&B 총괄대표를 역임한 전문 경영인이다.
DFI는 홍콩, 싱가포르,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 대형마트, 슈퍼마켓, H&B 스토어, 편의점 등 1만여 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홍콩 소매유통 회사다.
강희태 유통BU장은 유통사들의 구조조정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했는 평가를 받는다.
롯데 측은 "김상현 총괄대표가 국내외에서 쌓은 전문성과 이커머스 경험을 바탕으로 롯데의 유통사업에 혁신과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shj10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