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11-15 16:08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내일부터 은행들의 주담대 금리는 또 오를 전망이다.
15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10월 기준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29%로 전월 대비 0.13%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올해 들어 발표된 코픽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11%로 전월 대비 0.04%p 올랐고,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도 0.04%p 뛰어 0.89%를 기록했다.
한달 사이 금리가 가장 많이 오른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잔액 기준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과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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