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10-19 11:36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대장동 특혜개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9일 성남시청을 추가 압수수색 중이다. 지난 15일과 전날에 이어 세 번째 압수수색이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성남시 정보통신과에 수사관을 보내 서버에 보관된 시청 공무원들의 전자메일 내역 등을 추가 확보 중이다. 다만 이날 압수수색 대상지에도 시장실이나 비서실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 선정 및 인허가 과정에 성남시가 부당하게 개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대장동 사업 관련 인허가권을 가진 성남시가 산하기관인 성남도시개발공사로부터 사업 관련한 보고를 받은 내용 등에 대한 증거물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검찰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쪽이 곽상도 의원 아들 병채씨에게 지급한 퇴직금 50억원과 관련한 뇌물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지난 15일 성남시청 첫 압수수색 당시, 문화재청 발굴제도과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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