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10-11 12:14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8일 경기점 명품관 리뉴얼을 마치고 지하1층과 1층 2개 층에 걸쳐 매장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지하 1층에 명품 전문관을 선보이는 것은 백화점 업계 최초다.
명품·화장품 전문관의 총 영업 면적은 3600여평(1만1841㎡)으로 기존보다 2배 이상 넓어졌다.
50여평 규모의 이 공간에서는 럭셔리 브랜드들의 팝업 행사를 비롯해 스타필드의 별마당 도서관처럼 공연과 강연, 전시 등을 선보이는 경기점의 대표 문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마르니, 막스마라, 필립플레인, 분더샵 슈 등 26개의 신규 브랜드를 경기점에서 선보인다. 로에베 등도 신규 오픈을 앞두고 있다. 기존에 있었던 발렌시아가, 루이 비통, 구찌 등도 순차적 리뉴얼 오픈을 준비 중이다.
테라스를 포함한 지하 1층~1층 설계에는 워싱턴 베조스 혁신센터, JW 메리어트 호텔의 펜트하우스 인테리어 등을 진행한 미국의 '올슨 쿤딕'이 참여했다.
한편 신세계 경기점은 지난 1년 간 대대적 리뉴얼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11월 스포츠 전문관, 올해 2월 체험형 생활 전문관과 7월 식품 전문관을 연이어 새 단장했다. 특히 식품관 리뉴얼과 함께 업계 처음 선보인 푸드마켓 구독 서비스 '신세계프라임'은 론칭 한 달 만에 1000명 가입을 돌파하기도 했다.
shj10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