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10-08 21:46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자가 또 구속됐다.
8일 이세창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자 김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조주연 부장검사)는 지난 1일 이 씨와 또 다른 이모 씨, 김모 씨 등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모 씨와 김모 씨는 구속됐지만 또 다른 이모 씨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이씨는 검찰이 앞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법원 판단으로 영장이 기각된 바 있다. 이씨는 2010~2011년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시세 조종을 통해 주가를 조작하던 당시 주식시장에서 일명 '선수'로 활동하던 인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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