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9-27 14:29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유승민 캠프는 2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를 향해 "화천대유 비리의혹 법조인을 비호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유승민 희망캠프 권성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제 3차 토론회에서 윤석열 후보는 다른 후보 간의 '화천대유 박영수 고문 의혹' 관련 상호토론에 뜬금없이 찬스 발언으로 끊고 들어와 판검사를 두둔하는 발언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화천대유 사건은 이재명 변호사를 주축으로 한 대한민국의 고질적 법조 마피아와, 공공의 가면을 쓴 민간개발 마피아 간의 불온한 합작품이자 장물 분배 잔치임을 모르는 국민 없다"며 "그런 사상 초유의 도시 개발비리 사건에 대해 지금껏 유승민 후보가 다섯 차례나 직접 발언하고 대변인 논평으로 일곱차례에 걸쳐 문제제기 하는 동안, 윤 후보는 기자 질문에 답하는 형태로만 한차례 발언하고 그 대규모 캠프의 대변인 논평도 단 한차례만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정과 상식을 내건 윤석열 후보가 희대의 불공정과 비상식의 사건에 침묵하는 이유가 뭔가. 아직도 '조직'에 충성하는 검찰총장인가"라며 "토론회를 통해 국민과 당원들은 '윤석열 후보로는 절대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없다'는 걸 정확히 확인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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