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에서 26일 낮동안 가족, 지인 간 감염으로 10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되면서 이날 누계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다.

강릉시 구 시외버스 터미널 광장에 설치된 외국인 선별진료소 모습.[사진=강릉시]2021.07.20 grsoon815@newspim.com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타지역과 강릉에 거주하는 10대, 30대, 40대, 50대 등 10명(강릉 1145번~1154번)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남동구 거주 40대인 강릉 1145번 환자는 지난 25일 확진된 강릉 1137번 확진자와 접촉해 23일부터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여 검사 결과 확진됐다.

강릉 1146번 환자는 지난 22일 확진된 강릉 1127번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인 지난 24일부터 콧물,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10대 초등학생과 10대 미만 아동, 40대와 50대 가족 관계인 강릉 1147번, 1148번, 1149번, 1150번, 1151번 환자는 각각 서울 중랑구 3647번, 강릉 1149번 환자와 접촉해 지난 23일, 24일부터 인후통, 피로감, 발열 등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40대인 강릉 1152번 환자는 지난 24일부터 콧물, 인후통 등 증상을 보였으나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50대, 30대인 강릉 1153번, 1154번 환자는 지난 25일 확진된 강릉 1140번 확진자와 접촉해 무증상 상태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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