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9-24 08:51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장제원 의원이 아들 논란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캠프 종합상황실장 사의를 표명했으나 윤 후보가 이를 반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2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장 의원이 아들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여러차례 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지만 윤 후보가 아들 문제로 그럴 필요 없다고 만류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장 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뒤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며 제가 받아야 하는 죗값은 모두 달게 받고 조금 더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팬 여러분들부터 시작해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께도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석열 캠프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캠프 선거대책본부장 공식 합류 발표는 잠시 보류할 방침이다.
캠프 관계자는 "권 의원의 합류는 추석 이전 확정된 것으로 아는데 장 의원의 사의 표명 등 캠프 내부 사정으로 공식 발표는 미루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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