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9-09 17:23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검찰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관여 의혹 사건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조주연 부장검사)는 이번주 초 김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연루된 업체를 압수수색했다. 강제수사 대상은 도이치모터스 본사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들은 지난해 4월 김 씨가 2010~2011년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가담했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발했다.
김 씨는 도이치모터스 자회사인 도이치파이낸셜의 전환사채를 시세보다 싼 가격으로 매입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윤 전 총장이 검찰총장으로 지명됐을 당시 김 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가 대기업으로부터 전시회 협찬 명목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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