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9-03 11:47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제76주년 광복절 기념으로 포상이 결정된 독립유공자 故 최용식 선생의 후손 최홍규 씨에게 대통령표창을 전수했다고 3일 밝혔다.
故 최용식 선생은 전남 여수 출생으로 1930년 여수공립수산학교 재학 중 동맹휴업 주도자로 퇴학 처분을 받았으며, 이에 항일학생운동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포상이 결정됐다.
권오봉 시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과 유가족 분들을 끝까지 예우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이번 여수지역독립유공자로 결정된 故 최용식 선생을 비롯해 2019년 이후 독립유공자로 발굴된 14명에 대해 오는 9월부터 이순신공원 내 여수항일운동기념탑에 공적비를 추가로 건립해 새 단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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