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8-31 13:31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전격적으로 진행된 경찰 압수수색에 대해 과잉수사이자 정치수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서울시는 31일 이창근 대변인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재보궐선거 당시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에서의 '제 재직시절에 서울시 관계되는 사건은 아닐 것'이라는 (오세훈 시장의) 발언은 과거의 기억에 의존한 답변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3계는 서울시 도시계획국을 찾아 약 2시간 정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 시장이 후보자 토론회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한 시민 단체의 고발에 따른 것이다. 상암DMC 파인시티 개발과 관련해 서울시장 재직시기와 무관하며 자신은 관여한 바 없다고 한 오 시장의 발언은 명백한 거짓이라는 게 시민단체의 주장이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