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8-31 11:45
[서울=뉴스핌] 신수용 인턴기자 = 하이트진로는 나물 스타트업 '엔티'를 투자처로 선정하고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비건 트렌드와 건강식인 나물 시장이 성장할 것에 주목하고 농업 분야와의 상생을 높이 평가한 결과다. '엔티'는 제주도와 울릉도 등 전국에 있는 농가와 계약을 맺고 나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가공한 후 소비자 식탁까지 배송하는 '나물 투데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엔티의 회원수는 1만 6000명이다. 웹 사이트 방문객 수가 월 3만명을 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식품 배송 시장이 활성화함에 따라 국내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서비스가 주목을 끌고 있다"며 "하이트진로는 F&B분야는 물론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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