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8-27 16:34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이 오는 31일 오전 10시 '탐정소설과 식민지 주체의 가면. 한국 근대문학 안에서 김내성의 위치'를 주제로 제2회 글로벌한국학 포럼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제2회 글로벌한국학 포럼은 이주연 펜실베니아 주립대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근대 한국 탐정소설 대표 작가인 김내성의 문학사적 위치를 조명한다. 또 식민지 상황에서의 탐정문학의 의미를 살펴본다. 포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에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은 지난 2018년, 인문사회 계열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한국연구재단 주관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에 선정됐다. 현재 '근대 전환공간의 인문학, 문화의 메타모포시스(탈바꿈, Metamorphosises)'을 주제로, 개항 이후 외래 문명의 수용이 한국의 근대를 형성하는 데 어떤 역할을 했고 어떤 방식으로 변용되어 왔는지를 탐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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