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8-19 12:08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정부가 다음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수도권 4단계가 6주째 시행되고 비수도권 3단계가 4주째 적용된 가운데 현행 거리두기가 한 번 더 연장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으면서 8일만에 신규 확진자가 2000명대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전파력이 강한 델타변이와 휴가기간이 겹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52명으로 지난 11일 2222명 발생 이후 역대 2번째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수도권 4단계와 비수도권 3단계 조치에도 확산세를 유지하면서 현행 조치를 연장하거나 방역조치 강화의 가능성이 제기된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대책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며 "현재 진단검사와 역학조사를 확대해 빠르게 확진자를 찾고 통제하는 전략을 가동 중이다. 현재 방역 조치를 통해 외국과 같은 급격한 증가 추이를 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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