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8-18 11:41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내년 3·9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어느 후보를 지지할 것인가에 대해 묻자 오차범위 내 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13일부터 이틀 간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의 의뢰로 내년 대선에서 어느 당 후보를 지지하는지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47%, 민주당은 45.%로 나타났다. 다른 후보는 2.6%, 없음 2.9%, 모름 1.8%다.
반면 민주당은 여성과 40대, 50대에서 국민의힘 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권역별로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52.1%, 충청·강원권 48.5%, 대구·경북(TK) 70%, 부산·울산·경남(PK) 48.3%에서 앞섰다. 민주당은 경기·인천 49.2%, 전라·제주권에서 69.9%로 국민의힘을 제쳤다.
기타정당은 민주당 20%, 국민의힘 43.6%를, 무당층은 민주당 37.6%, 국민의힘 37.5%로 박빙이었다.
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율은 이재명 경기지사 63%,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20.8%, 정세균 전 국무총리 6.2%, 박용진 의원 6.1%,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5.9%, 김두관 의원 1.6% 순이었다. 없음은 19.7%, 모름은 3.8%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율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33.2%, 유승민 전 의원 17.1%, 최재형 전 감사원장 7.8%, 원희룡 전 제주지사 4.9%,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3.3%, 장기표 김해을 당협위원장 2%,박진 의원 0.8%, 안상수 전 인천시장 0.6% 순이었다. 기타후보는 4.3%, 없음 14.3%, 모름은 11.7%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3~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의 의뢰로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5%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7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