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8-11 12:15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한동훈 검사장(사법연수원 부원장)이 정경심 교수의 2심 판결 직후 "저를 비롯한 수사팀 모두 어려움이 있더라도 끝까지 할 일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한 검사장은 11일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 검사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 당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수사 총책임을 맡은 바 있다.
이어 "지난 2년간 수많은 왜곡과 거짓선동, 수사팀에 대한 부당한 공격들이 있었다"며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저를 비롯한 수사팀 모두 어려움이 있더라도 끝까지 할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검사장은 특히 최근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전날(10일) 라디오에 출연해 '조 전 장관으로부터 최근 당시 수사에 직간접적으로 관련됐던 두 명의 검사가 전화해 미안한 마음을 토로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한 것과 관련해 "그런 일이 '진짜' 있었다면 '그대로' 공개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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