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8-09 15:51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리어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9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이날까지 16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하루 평균 18.6명이 확진됐다.
![]() |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 2021.08.09 kilroy023@newspim.com |
7월 확진자는 234명, 하루 평균 7.5명이었다.
이날도 오후 2시까지 15명이 감염됐다.
8월 확진자 가운데 104명(62.3%)은 가족, 지인, 직장 동료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간 전파는 58명(34.7%)에 달했다.
시는 코로나19가 확잔되자 시민에게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를와 불요불급한 모임과 행사취소, 친인척과 지인간 교류 자제, 소모임·동호회 등 사적모임 자제 등을 당부하고 있다.
또 20~30대 등 백신 미접종 세대가 밀집하는 중심 상업지역 식당과 카페 등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을 중심으로 핀셋 점검을 통해 코로나 사전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도 가정과 직장 등 일상공간에서 감염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더 이상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시민들은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