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7-27 16:51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GC녹십자웰빙은 암악액질 치료제 'GCWB204'의 유럽 임상 2a상 시험 결과 암악액질과 관련된 복수의 평가지표에서 치료제로써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GCWB204'의 임상은 독일 연방 의약품·의료기기 관리기관(BfArM) 및 각국에서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독일(5기관), 우크라이나(9기관), 조지아(4기관) 18개 의료기관에서 총 110명의 소화기암과 비소세포폐암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문가에 따르면 '삶의 질(QoL) 개선'과 '생존율 증가'는 암환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지표로 알려져 있다. 'GCWB204' 투여로 바이오마커 중 'TNF-α'가 의미있는 감소를 보였고, 'IL-6'도 감소해 말기 암환자의 전신염증에 따른 신체기능 저하 현상을 개선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이번 결과가 탐색적 임상(2a상)임을 감안할 때 적은 피험자수에도 불구하고 비소세포폐암(NSCLC)을 타깃으로 POC 입증 및 안전성을 확인했으므로 암악액질 치료에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